[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 김동현 영상 기자] 국가 대표 미드필더 이강인 선수가 2019-20시즌 스페인 라리가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한국 시간으로 20일 새벽 세비야 원정으로 치른 2019-20시즌 라리가 38라운드 최종전 경기에 교체로 투입됐습니다.

후반 26분 페안 토레스를 대신해 들어간 이강인 선수는 과감한 왼왼발 중거리슈팅과 날카로운 왼발 패스로 경기에 활기를 불어 넣었습니다.

하지만  0-1로 끌려가던 발렌시아는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세비야는 후반 10분 세르히오 레길론의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얻은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2019-20시즌을 4위로 마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었습니다.

발렌시아는 이날 패배로 리그 8위에 머물러 유로파리그 진출권 도전에 실패했습니다.

아직 10대의 어린 나이인 이강인 선수는 2019-20시즌 라리가 무대에 총 17경기를 뛰며 2골을 기록했습니다. 교체 출전이 많았지만 시즌 막판 얻은 출전 기회에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 김동현 영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