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와 다니 알베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리오넬 메시의 옛 동료 다니 알베스(37, 상파울루)가 메시가 최근 분노했으나 FC 바르셀로나를 떠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알베스는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탈루냐 라디오'와 18일 가진 인터뷰에서 "메시는 타고나 승리자다. 그는 패배를 싫어하고, 지고나면 화를 낸다"고 했다.

메시는 최근 FC 바르셀로나가 오사수나전 충격패로 레알 마드리드에 2019-20시즌 라리가 우승을 내준 뒤 공개적으로 분노를 표했다.

알베스는 "그는 매 경기 이기고 싶어 한다. 그가 말한대로 바르셀로나는 수년 간 승리하며 위대한 일을 해냈다. 그는 지금 클럽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고 느끼며, 그래서 화가 났다"고 메시의 분노 이유를 설명했다.

메시가 최근 FC 바르셀로나의 운영 행보에 불만을 표하는 가운데 이적설도 나왔다. 알베스는 "그는 늘 최고가 되길 원한다. 팀을 위해 모든 것을 쏟는다. 그도 똑같은 사람일 뿐"이라며 분노는 했으나 팀을 떠나려는 생각은 아니라고 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한다면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말한 알베스는 "메시가 은퇴하고 나면 캄노우 경기장을 레오 메시 스타디움으로 명명해야 한다"고 하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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