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랑 블랑 감독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로랑 블랑 전 프랑스 대표팀 감독이 FC 바르셀로나 후임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문도 데포르티보는 19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FC 바르셀로나가 키케 세티엔 감독 이후를 준비하며 블랑 감독 선임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블랑 감독은 최근 발렌시아CF의 후임 감독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발렌시아는 하비 그라시아 감독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FC 바르셀로나는 2021년 새 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다. 유력 후임 감독으로 전 주장 차비 에르난데스가 거론됐지만 카타르 클럽 알사드와 계약을 1년 더 연장했다.

FC 바르셀로나는 2019-20시즌 라리가 우승에 실패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성적이 좋지 않을 경우 세티엔 감독과 경질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바르사B팀 감독 가르시아 피미엔타도 후임으로 거론됐으나 만약 세티엔 감독이 경질될 경우 블랑 감독이 우선 순위에 있다는 게 문도 데포르티보의 보도 내용이다.

블랑 감독은 1996-97시즌 바르사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우승의 주역으로 2007년 지롱댕 드 보르도 감독을 맡아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프랑스 대표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PSG를 이끈 뒤 현재까지 휴식 중이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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