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덴 아자르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벨기에 공격수 에덴 아자르(29, 레알 마드리드)가 2019-20시즌 스페인 라리가 우승에도 개인적인 최악의 시즌이라고 돌아봤다. 스페인 무대에 첫 진출해 챔피언이 됐지만 부상으로 크게 기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19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아자르의 라리가 우승 소감을 전했다. 마르카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아자르는 "올해 우리는 팀으로 타이틀을 얻었다. 하지만 내 개인적인 수준에서는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고 말했다.

아자르는 프랑스 인포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 모두 지단이 선수로 최고였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감독으로도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라며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했다.

아자르는 "지단은 이미 지난 몇 년간 최고의 감독이라는 걸 증명했다. 그리고 그가 인품도 최고라는 걸 이번에 알게 됐다. 그는 선수를 믿어주고, 그게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아자르는 올 시즌 개인적으로 부진했으나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이 될 자격이 충분한 팀이라며 올 시즌 남은 일정인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의지를 표했다.

"우리는 팀으로 좋은 시즌을 보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잘한다면 더 좋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다면 우승컵 하나로 충분하지 않다"며 더블 달성의 꿈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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