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는 6⅓이닝 동안 무려 11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개인 1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 종전 기록은 5월 28일 한화전 6이닝 10탈삼진이었다. 1회 1실점 후 추가 실점이 없었지만 8회 불펜의 동점 허용으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 했다. LG는 6-2로 앞선 9회 고우석을 투입해 리드를 지켰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선발 켈리가 6⅓이닝을 잘 던졌는데 승리를 못 챙겨서 많이 아쉽다. 고우석이 마지막을 잘 마무리해줬다. 공격에서는 8회 나온 이재원의 데뷔 첫 안타를 축하하고, 여기서 시작해 만든 기회에서 홍창기의 결승타와 오지환의 추가 타점이 결정적이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