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 라이블리.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앞서 18일 부상 복귀전을 치른 외국인 선발투수 벤 라이블리 경기력에 대해 언급했다.

라이블리는 지난 5월 22일 이후 옆구리 부상으로 재활과 훈련을 거쳤다. 라이블리는 18일 57일 만에 1군에 복귀 5이닝 동안 77구를 던지며 2실점을 기록,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허 감독은 77구 5이닝만 투구한 것에 대해 "최적이라고 생각했다. 2, 3회 이후부터 변화구 비율을 늘렸다. 공 눌림 현상이 적었고 몇몇 공은 빠졌다. 가장 길게 가면 5이닝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기적으로는 두, 세 번 정도 실전 경기를 더 던지고 왔어야 편하게 공을 던졌을 것 같았다"며 조금 빠르게 복귀해 조금씩 늘려가는 방향으로 선수 기용 계획을 짜고 있다고 밝혔다.

허 감독은 "다음 경기는 90개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100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투구 수는 점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날 롯데 외국인 선발투수 댄 스트레일리를 상대한다. 삼성 라인업은 김상수(2루수)-김지찬(3루수)-구자욱(좌익수)-이성곤(지명타자)-이학주(유격수)-이성규(3루수)-박해민(중견수)-강민호(포수)-박승규(우익수)다. 선발투수는 데이비드 뷰캐넌이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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