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아스널 전설 이안 라이트(56)의 트위터에 올라온 트윗 하나.

"Flsnjwg"로 시작하는 이 글은 정체불명의 문장으로 이어져 느낌표로 끝맺는다.

해당 트윗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19-20 FA컵 결승전에서 아스널이 맨체스터시티를 2-0으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한 직후 나왔다.

이어 라이트의 트위터에 게시물 4개가 연달아 올라왔다. "에인슬리 메이틀랜드 나일스가 대단했다, 다비드 루이즈는 아스널 수비수 역대 최고의 경기력이었으며 수비수들 모두 잘했다"고 칭찬하는 내용이었다.

첫 번째 트윗은 아스널이 열세라는 평가를 딛고 맨체스터시티를 무너뜨리고 FA컵에 진출한 것에 흥분한 감정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 구단 공식 트위터도 해당 트윗에 '좋아요'를 눌렀다.

▲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FA컵 준결승전에서 전반 18분 선제골을 넣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헥터 베예린과 기뻐하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 스트라이커 출신인 라이트는 1991년부터 1998년까지 아스널에서 221경기에 출전해 128골을 기록한 전설적인 선수다.

2000년 번리에서 은퇴한 뒤 2012년 MK돈스 코치를 거쳐 현재는 TV와 라디오 등 축구 관련 방송에서 활동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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