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리는 제이든 산초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이적 시장 몸값에 변동이 있을 예정이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제이든 산초 이적료를 그대로 유지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각 구단이 재정적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산초 영입에 이적료 할인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알렸다. 도르트문트는 산초 몸값으로 1억 파운드(약 1512억 원) 이상을 책정했다.

산초는 2017년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잠재력을 폭발했고 지난 시즌 34경기 12골 14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도르트문트 핵심으로 32경기 17골 16도움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여름에 공격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아래서 마커스 래시포드, 메이슨 그린우드, 앙토니 마시알이 폭발하고 있지만, 젊고 폭발적인 자원으로 화력을 더 끌어 올리려는 생각이다.

하지만 이적료에서 적잖은 마찰이 예상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이 코로나 바이러스 인해 5000만 파운드(약 756억 원) 이상을 쓰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도르트문트는 1억 파운드 이상이 아니면 팔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관건이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다면, 아디다드와 계약에서 페널티 조항이 발동된다. 2250만 파운드(약 340억 원) 손해가 예상된다. 여기에 산초도 유로파리그에 큰 흥미를 느끼지 않을 것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