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즈 유나이티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리즈 유나이티드가 16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다.

17일(한국 시간) EFL 챔피언십 리그 2위 웨스트브롬이 허더즈필드 타운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1위 리즈 유나이티드가 승격을 확정 지었다. 2003-04시즌 이후 16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올라섰다.

승격의 기쁨과 함께 맛볼 금전적인 이득이 상당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 시간) "리즈의 580명 직원이 보너스와 임금 인상을 받게 된다"라면서 "보너스로만 1900만 파운드(약 287억 원)를 벌어들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감독부터 선수, 클럽 내 상점 직원까지 모두 보너스를 준다.

중계권 수입과 EPL 사무국에서 지원받는 보조금 등을 합쳤을 때 2억 파운드(약 3025억 원) 이상을 받게 될 예정이다. 영국 매체 'ITV'는 "만약 2020-21시즌을 끝으로 바로 강등되어도 7000만 파운드(약 1058억 원)의 강등 보조금을 받는다. 이를 통해 2억 파운드 이상의 금액을 보장받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첫 시즌에 강등을 피하게 될 경우, 5년 동안 2억 9000만 파운드(약 4386억 원)로 금액이 뛰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프리미어리그는 모든 팀이 방송 중계권 수입을 분배하고, 사무국이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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