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커스 래시포드(오른쪽)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각종 기록을 쌓고 있다.

맨유는 17일 오전(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래시포드 활약으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래시포드가 리그 17번째 골을 넣으면서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올 시즌 유럽 5대 리그서 23세 이하 선수 중 킬리안 음바페(18골)를 제외하면 리그서 가장 많은 골을 넣었기 때문이다. 음바페는 리그 20경기서 18골, 래시포드는 29경기서 17골을 넣었다. 

맨유 역사도 바꿔놨다. 웨인 루니(2013-14시즌)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2016-17시즌) 이후 리그 17골은 래시포드가 처음이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이후 래시포드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맨유 선수는 없었다. 래시포드가 확실한 팀의 에이스로서 발돋움했다는 이야기다.

경기 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래시포드는 즐긴다. 앙토니 마시알과 협력 플레이가 좋고, 두 선수를 볼 때 항상 웃고 긍정적이다. 나는 기쁘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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