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찬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이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앞서 마무리투수 기용 계획을 알렸다.

KIA 마무리투수는 문경찬이다. 문경찬은 올 시즌 10세이브를 기록하며 든든하게 뒷문을 지키는 듯했다. 그러나 최근 3경기에서 경기당 3실점, 총 2이닝 9실점을 기록하며 크게 흔들렸다. 문경찬은 팔꿈치 근육통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문경찬 자리는 셋업맨 전상현이 맡고 있다. 전상현은 15일 삼성과 경기에서 세이브를 기록하며 안정감을 뽐냈다.

윌리엄스 감독은 "당분간은 전상현을 마무리로 사용한다. 문경찬도 경기를 뛰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생각이다. 상태가 100% 올라왔을 때 그 시점에서 결정할 생각이다. 일단 문경찬을 경기에 보내고 경기를 느껴보게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 전상현 ⓒ KIA 타이거즈

이어 "문경찬은 오늘(16일) 불펜투구를 했다. 아직 리포트를 받지 못했다. 불펜 투구가 잘 됐다면, 하루 이틀 정도를 본 뒤에 등록할 생각이다. 등록 가능한 날은 홈에 돌아가면 된다고 알고 있다"며 몸상태를 지켜보겠다고 알렸다.

KIA는 이날 삼성 왼손 선발투수 허윤동을 상대한다. KIA 선발 라인업은 이창진(중견수)-프레스턴 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황대인(1루수)-나주환(3루수)-박찬호(유격수)-한승택(포수)-김규성(2루수)이다. 선발투수는 양현종이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