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에를 안아주는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동생을 잃은 슬픔에 빠져있는 세르지 오리에가 이대로 시즌을 마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16(한국 시간) “세르지 오리에가 동생을 잃은 후 모친과 함께 있기 위해 프랑스로 갈 수 있다. 따라서 남은 시즌 경기를 뛰지 못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오리에의 동생 크리스토퍼 오리에는 최근 새벽 5시 프랑스 툴루즈에서 총에 맞아 세상을 떠났다. 사건 직후 도주했던 범인은 여자 문제때문이라며 경찰에 자수했다.

오리에는 동생을 잃은 슬픔에도 경기에 나서 팀의 승리를 도왔다. 손흥민은 선제골을 넣은 후 오리에 동생을 추모하는 세리머니와 함께 오리에와 뜨거운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오리에는 남은 경기에 뛰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오리에가 프랑스로 넘어가 어머니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 역시 오리에의 선택을 존중할 예정이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항상 오리에의 결정을 지지한다. 내일 그는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프랑스로 간다. 그가 만약 남은 경기를 뛰지 않겠다고 하면 우린 그 선택을 존중할 것이라고 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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