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형우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이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5-2 역전승을 거둔 뒤 소감을 남겼다.

KIA는 이날 2-2 동점에서 최형우 우월 3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최형우는 9회초에 삼성 마무리투수 오승환을 공략하며 팀 역전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윌리엄스 감독은 "가뇽이 경기 초반 체인지업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잘 버텨준 덕분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선발투수 드류 가뇽을 칭찬했다. 가뇽은 5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9탈삼진 2실점 투구를 펼쳤다. 타선 지원 부족으로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이어 "결정적인 기회에서 박찬호가 좋은 타격을 보여줬고, 최형우가 승리를 결정지었다"며 동점 적시타, 역전 3점 홈런을 쏘아 올린 두 선수를 언급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오늘(15일) 벤치에 있는 선수들을 다 기용했다. 모두가 잘했다. 덕분에 홈에서 강한 삼성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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