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오른쪽).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안정적인 수비로 2연승을 질주했다.

키움은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7회 역전에 성공하며 7-4로 이겼다. 키움은 전날(14일) 5-1 승리에 이어 연이틀 NC를 잡고 2위를 유지했다.

키움 선발 요키시는 7이닝 8피안타(1홈런) 2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1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시즌 9승(2패)도 달성했다. 이날 2루수 김혜성, 3루수 전병우 등 내야 전반적으로 호투비가 잇달아 나오며 요키시 어깨를 가볍게 했다.

타석에서는 이정후, 전병우가 각각 3안타로 활약했다. 허정협도 결승타 포함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손혁 키움 감독은 "요키시가 최근 좋은 페이스였는데 오늘도 호투했다. 더 욕심났지만 관리 차원에서 (88구로) 교체했다. 내야 수비가 요키시를 편안하게 던질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말했다. 

이어 "전병우가 중요한 순간 안타와 홈런을 쳐줘 투수 운영을 편하게 끌어갈 수 있었다. 박동원과 허정협도 좋은 적시타를 쳤다. 1위 팀과 힘든 경기였는데 팬들의 응원이 있어 승리할 수 있었다. 팬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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