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김범수가 15일 수원 kt전에서 개인 최다 9삼진을 잡아냈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한화 이글스 좌완투수 김범수(25)가 데뷔 후 최다 삼진을 잡아냈다.

김범수는 1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선발로 나와 5.2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9삼진 1실점 호투했다. 이날 잡은 9삼진은 2015년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흠 잡을 곳 없는 투구였다. 김범수는 1회부터 5회까지 kt 타자들을 손쉽게 돌려세웠다. 최고구속 151㎞ 직구와 130㎞대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110㎞대 커브를 고루 섞어 던지며 효과를 봤다.

김범수는 1회 1사 후 1·2루 위기를 몰렸지만, 후속타자 강백호와 유한준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5회까지 이렇다 할 위기를 맞지 않으면서 호투를 이어나갔다.

첫 실점은 6-0으로 앞선 6회 나왔다. 선두타자 황재균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맞은 뒤 강백호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고, 유한준에게 1타점 우전 2루타를 내줬다.

김범수는 이후 배정대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마운드를 강재민에게 넘겼다. 강재민은 후속타를 맞지 않으면서 김범수의 실점은 1개에서 그쳤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