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올리비에 지루는 날카로운 득점 감감을 뽐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올 초까지만 해도 팀과 이별 직전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팀에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됐다.

올리비에 지루(33)는 이번 시즌 극적으로 첼시에 남았다. 시즌 중반 인터 밀란 이적이 유력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 그 사이 첼시의 주전 공격수 타미 아브라함이 부상을 입으며 지루에게 출전 기회가 왔다.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은 지루에게 잔류를 부탁했다. 기회를 잡은 지루는 놓치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중요한 골을 잇달아 넣으며 맹활약했다.

15일(한국 시간) 노리치 시티전에선 팀에 승리를 안기는 결승골을 기록했다. 승점 3점을 얻은 첼시는 3위를 지켰다.

경기 후 램파드 감독은 지루 얘기가 나오자 아낌없는 칭찬을 쏟아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과 인터뷰에서 "정말 중요한 골을 넣어줬다. 지루는 현재 우리 팀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다. 날 실망시킨 적이 없다. 그는 항상 열심히 훈련하며 프로답게 행동한다"라며 "지난 1월 지루에게 팀에 남아달라고 얘기했다. 그가 떠나지 않아 정말 좋았다. 지루가 경기를 풀어가는 방식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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