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로 이사한 배우 박한별.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박한별이 남편의 '버닝썬 논란' 후 제주도로 이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박한별은 남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후 서울에 있는 집을 정리하고 남편, 아들과 제주에서 살고 있다. 

유인석은 업무상 횡령, 성매매 알선, 식품위생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에서 유인석은 "다소 억울한 면은 있지만 대부분의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면서도 "버닝썬 운영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 컨설팅과 관련해 어떤 이익도 얻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빅뱅 승리와 동업하던 남편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범죄에 연루되면서 박한별은 크게 속앓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제주로 이사해 정착한 뒤 아들을 키우면서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으며, 당분간 배우 복귀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한별은 남편을 둘러싼 논란에 "남편과 관련된 논란과 사건들, 의혹들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 제 가족과 관련된 사회적 논란 속에 저를 질타하시는 많은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하기도 했다. 

박한별은 유인석과 2017년 결혼했고, 이듬해 4월 아들을 출산했다. 지난해 4월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를 끝으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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