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혼 소송 첫 조정 기일을 맞은 구혜선(왼쪽)-안재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파경을 맞은 배우 구혜선(36)과 안재현(33)의 이혼 소송 첫 조정 기일이 진행된다.

서울가정법원 가사12단독(김수정 부장판사)은 15일 오후 안재현이 구혜선을 상대로 제기한 이혼 청구 소송 첫 조정 기일을 진행한다. 안재현, 구혜선 양측 모두 조정 신청서를 따로 제출하지는 않았지만, 이혼 소송을 맡은 재판부가 직권으로 회부해 조정 절차를 밟게 됐다. 

조정 단계에서 합의가 이뤄지면 소송을 거치지 않고 이혼이 성립된다. 그러나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소송을 통해 이혼 여부가 결정된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구혜선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재현과 문자 대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이혼 소식이 알려졌다. 구혜선은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했지만, 같은 해 9월 안재현이 구혜선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구혜선 역시 반소로 맞대응하면서 두 사람은 끝내 파경을 맞이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혼인 파탄의 귀책사유가 서로에게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혜선은 안재현과 결혼하면서 몸담았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와도 갈등을 빚으며 회사에서 나왔다. 

이혼 소송 이후 두 사람은 개인 활동에 집중했다. 안재현은 이혼 소송 전부터 촬영했던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했고, 이후에는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구혜선은 올 초 영국에 어학연수를 떠났고, 지난 4월에는 전시회를 열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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