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랭크 램파드 감독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징계가 번복됐다.

맨시티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으로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향후 두 시즌간 클럽대항전 출전 금지 징계와 함께 3000만 유로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한 맨시티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 항소했고, 그 결과 징계가 완화됐다. UEFA 주관 클럽대항전 출전 금지가 풀렸고, 벌금은 1000만 유로로 줄었다.

맨시티가 징계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하면 프리미어리그 5위까지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었다. 그러나 이는 무산됐다. 레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다투고 있는 첼시로서는 아쉬운 소식일 터. 그러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신경 쓰지 않았다.

15일(한국 시간) 노리치 시티와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램파드 감독은 "추가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팀이 생기는 등의 희망을 걸지 않았다. 우린 지금 우리 스스로 걱정하고 있다"라며 "우리가 충분히 이기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린 3위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우리 손에 달렸다."라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대한 압박이 있지만 우린 싸워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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