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되는 '가족입니다' 측은 추자현, 한예리와 만난 권율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권율은 변리사 유민우로 '가족입니다'에 특별출연해 김은주(추자현)와 상극의 면모를 뽐낸다.
공개된 스틸에서 권율은 능청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다. 못마땅한 추자현의 눈빛에도 불구하고 한예리와 권율은 영혼의 단짝이라도 만난 것처럼 넉살 좋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장르물부터 코믹, 로맨스까지 오가며 사랑받았던 권율은 ‘유민우’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족입니다' 제작진은 "힘든 시간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한 김은주 앞에 상극이었던 변리사 유민우가 등장한다. 김은주는 또 다른 ‘타인’ 유민우를 통해 몰랐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고 말했다.
종영까지 4회를 앞둔 '가족입니다'는 차마 말하지 못했던 비밀로 오해의 벽을 쌓아왔던 다섯 가족은 서로의 아픔과 진심을 마주하면서 변화를 맞은 모습을 그린 바 있다. 김은희와 박찬혁(김지석)은 서로를 향한 우정 이상의 감정을 확인했지만, 다시 ‘친구’라는 선을 그었다. 김은주는 남편 윤태형(김태훈)의 정체성과 자신의 출생 비밀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김상식(정진영), 이진숙(원미경) 부부도 어긋날 세월을 원망하는대신 새로운 추억을 쌓으려 했지만, 김상식이 이진숙의 눈앞에서 쓰러져 충격을 안겼다.
'가족입니다'는 13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