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소영이 펫숍 분양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출처ㅣ고소영 SN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배우 고소영이 어린 강아지와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가 때아닌 펫숍 분양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고소영은 분양을 받지 않았고, 받더라도 바른 방법으로 받겠다고 피드백했다.

고소영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코멘트 없이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작은 강아지 두 마리를 소중하게 안고 미소 짓고 있는 고소영 모습이 담겼다.

그러자 이를 본 배우 이혜영은 "결정한 거야" 김정은은 "언니. 드디어. 귀여워 미쳐"라고 댓글을 달아, 누리꾼들은 고소영이 강아지를 펫숍에서 분양받은 것으로 추측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펫숍 분양을 지적하며 비판을 쏟아냈고, 고소영은 해당 댓글에 "그럼요. 신중해야겠죠. 저도 어릴 때부터 강아지를 키워온 애견인입니다. 바른 방법을 찾을게요. 감사합니다"라고 답하며 논란을 잠식시켰다.

▲ 고소영이 남긴 댓글. 출처ㅣ고소영 SNS

아울러 유기견 입양을 권장하는 누리꾼에게도 "안녕하세요. 저도 동물을 무척 사랑하고 모든 동물들이 존중받고 행복해지길 바라요. 아무것도 결정한 건 없지만 바른 방법으로 입양하려고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라며 펫숍에서 입양 받지 않았음을 밝혔다.

최근 반려동물 업계와 대다수 누리꾼들은 "반려동물을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며 반려동물을 상품이 아닌 하나의 생명으로, 펫숍보다 유기동물 입양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때문에 배우 성훈 가수 이효리 등의 스타들이 유기견을 입양해 많은 박수를 받기도 한 한편, 지난 4월에는 모델 김원중 곽지영 부부가 펫숍에서 반려견을 분양받은 뒤 올린 게시물이 논란에 휩싸여 사과하기도 했다.

▲ 김원중 곽지영 부부(왼쪽부터). ⓒ곽혜미 기자

당시 김원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려견 분양 소식을 전하며 "버림받은 강아지도 많지만 경험이 없는 저희로서는 서로를 위해 분양소에서 강아지를 입양하기로 결정했다"고 적었고, 결국 논란에 대해 "더욱더 신중하고 조심스럽고 책임감 있게 알아보고 준비하고 했어야 했는데, 동물과 저희의 적응이 조금 더 수월할 수 있는 편을 택하는 바람직하지 못한 선택을 한 것 같아 많이 부끄럽고 죄송스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고소영은 1992년 KBS 드라마 '내일은 사랑'으로 데뷔한 이래 30년 가까이 톱스타로 사랑받아왔고, 그가 SNS에 공유하는 일상을 향한 누리꾼들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그런 만큼 고소영처럼 영향력 높은 스타의 일거수일투족, 반려견 분양에도 많은 관심과 엄격한 잣대가 따르고 있다.

▲ 출처ㅣ고소영 SNS

고소영은 2010년 배우 장동건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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