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치라고 던진 것."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1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앞서 11일 경기 오승환 투구 내용에 대해 짚었다.

오승환은 11일 삼성이 7-9로 뒤진 8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주춤했다. 허 감독은 "등판 간격이 너무 길어서 마운드에 올렸다"며 마무리 투수 오승환  추격조 기용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서 오승환은 빠른 볼 최고 구속 146km/h를 기록했다. 오승환이 던진 빠른 볼 가운데 하나가 141km/h가 나왔다. 조용호를 상대로 볼카운트 3-1에서 던진 141km/h 빠른 볼이었다. 결과는 파울이 됐다.

허 감독은 "3볼에서 안타 맞을 생각으로 치라고 던졌다고 본다. 나쁘지 않았다. 그 이후로는 144km/h~146km/h를 던졌다"며 141km/h가 컨디션이나 몸 상태에 문제가 있어서 던진 공은 아니라고 밝혔다.

삼성은 이날 엔트리에 이성규를 등록하고 송준석을 말소했다. 삼성 라인업은 김상수(2루수)-박해민(중견수)-타일러 살라디노(좌익수)-이원석(3루수)-이성곤(우익수)-김동엽(지명타자)-이성규(1루수)-강민호(포수)-이학주(유격수)다. 선발투수는 데이비드 뷰캐넌이다.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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