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비를 펼치는 쿨리발리(오른쪽)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맨체스터시티가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의 영입에 힘을 쏟고 있다.

2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에 올랐던 맨시티는 2019-20시즌 역시 막강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맨시티는 예상보다 이르게 무너졌다. 수비 불안이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맨시티는 2017-18시즌을 27실점으로, 2018-19시즌을 23실점으로 마쳤다. 이번 시즌엔 34경기에서 34실점을 하고 있다.

뱅상 콤파니의 이적 공백을 제대로 메우지 않았다. 여기에 아이메릭 라포르트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하자 문제는 커졌다. 잔부상에 시달린 존 스톤스와 니콜라스 오타멘디는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의 기준에 맞는 경기력을 펼치지 못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페르난지뉴가 종종 센터백으로 나서야 할 정도로 문제는 컸다. 

이번 여름 수비수 보강은 핵심 과제로 꼽힌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의 11일(한국 시간)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나폴리의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를 노리고 있다.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꼽히는 쿨리발리가 합류하면 다음 시즌 우승 레이스에서 다시 한번 주도권을 쥘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와 나폴리는 이미 접촉한 상황이다. 맨시티는 6500만 파운드(약 984억 원) 이적료와 함께 수비수 2명을 제시했다. 현재 거론되는 트레이드 카드는 니콜라스 오타멘디와 올렉산다르 진첸코다.

지난 여름 나폴리는 쿨리발리 이적을 위해 8000만 파운드(약 1212억 원)의 금액을 요구했다. 맨시티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 등 다수의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관심을 보였지만 높은 금액에 물러섰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엔 실패했다. 대신 리그컵에서 우승했고, 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가능성은 남겨둔 상황이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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