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사직구장에 비가 내리고 있다 ⓒ박대성 기자
▲ 사직구장 주위 전경 ⓒ박대성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새벽부터 부산에 내린 비가 호우 경보로 바뀌었다.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장맛비가 쏟아졌다. 오후 1시경 기세라면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전을 장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조금씩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

롯데와 두산은 10일 오후 6시 30분 사직구장에서 ‘2020 SOL 신한은행 KBO리그’ 시즌 팀간 7차전을 치른다. 롯데는 9일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잡고 위닝시리즈에 성공, 26승 28패로 8위에 머물렀다. 두산도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만들며 33승 23패로 3위에 올랐다.

하지만 새벽부터 내린 비에 경기 정상 진행을 알 수 없다. 조금씩 내리던 비는 아침에 호우 경보로 바뀌었고 천둥까지 동반하는 장맛비가 됐다. 시간당 강수량 50mm 폭우가 쏟아졌다. 강수 확률은 90%였다. 오후 2시부터는 다소 소강 상태로 바뀌었다.

계속된 폭우에 그라운드 보수가 가능할지 미지수다. 롯데 관계자도 “일단은 지켜봐야겠지만, 새벽부터 비가 정말 많이 왔다. 경기 전에 비가 그친다고 해도 그라운드 상태가 엉망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비가 조금씩 줄어들자 그라운드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 선발 투수는 롯데 서준원, 두산은 플렉센을 예고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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