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솔: 7'이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반으로 집계됐다.

미국 닐슨뮤직이 10일(한국시간) 공개한 2020년 상반기 미국 음악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앨범 '맵 오브 더 솔: 7'은 55만 2000장 상당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톱10 앨범-토털 세일즈' 랭킹 1위에 올랐다. 

'톱10 앨범-토털 세일즈' 랭킹은 CD, LP, 카세트 테이프 등 실물 음반과 디지털 앨범 다운로드를 합산해 판매량을 집계한 것이다. '맵 오브 더 솔: 7'은 음반 총 판매량 중에 CD가 96%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에 이어 위켄드가 '애프터 아워스'로 40만 7000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이어 할시, 레이디 가가, 케니 체스니, 에미넴, 빌리 아일리시, 저스틴 비버, 해리 스타일스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방탄소년단과 함께 NCT127이 'NCT#127 네오 존: 더 파이널 라운드'로 19만 6000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8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실물 음반 판매량만 집계한 '톱10 피지컬 앨범' 랭킹에서도 52만 8000장으로 1위에 올랐다.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50만 장 이상이 팔린 이른바 '하프 밀리언셀러'는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솔: 7'이 유일했다. 

음반 판매량,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를 모두 합산한 '톱10 앨범'에서는 9위를 기록했다. 

'맵 오브 더 솔: 7' 뿐만 아니라 이전 앨범까지 합친 총 음반 판매량은 75만 7000장 상당이다. 이중 72만 장이 실물 음반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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