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나종덕.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롯데 자이언츠 포수 나종덕(22)이 개명했다.

나종덕은 KBO에 8일 개명 신청을 완료했다. 새 이름은 나균안이다. '개간할 균(畇)' '기러기 안(雁)' 한자를 써서 "노력한 만큼 높이 올라가는 사람이 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2017년 롯데에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입단한 나균안은 통산 1군에 215경기에 나와 45안타(5홈런) 24타점 27득점 타율 0.123을 기록했다.

7일 기준 1군 출장은 없고 퓨처스에서는 13경기에 출장해 1홈런 2타점 3득점 타율 0.227을 기록 중이다. 올해 투수로도 퓨처스 6경기에 등판해 1승3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호투하고 있다.

나균안은 "야구 인생이 보다 잘 풀렸으면 하는 마음으로 지난 6월 중순 개명 신청을 했다. 마냥 잘되기를 바라는 것 보다 내가 노력하고 땀 흘리는 만큼 결과가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기에 그만큼 정직하게 더 노력하여 팬분들 응원에 보답할 수 있게끔 하겠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