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유. 출처ㅣ아이유 유튜브 채널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이미지를 삽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이유는 지난 3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 아이유티비 '투어를 마친 아이유의 속마음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는 아이유의 해외 투어 현장과 비하인드가 아기자기하게 담겨 있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이미지가 삽입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해당 캠페인 이미지에는 아동의 인적사항과 사진, 실종 당시 인상착의 등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해당 영상은 올린지 며칠 되지 않아 7일 기준 약 55만 뷰에 육박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순식간에 수십 만명의 사람들이 실종 아동의 정보를 접할 수 있었던 셈이다.

아이유의 공식 채널 구독자는 현재 382만명이다. 업로드되는 영상은 적게는 수십 만에서 많게는 수천 만뷰까지 기록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 삽입을 통해 아이유의 압도적인 인기로 공익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됐다.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7일 스포티비뉴스에 "좋은 의도로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싶어 아이유 측에서 먼저 해당 기관 측에 요청을 했다"고 밝히며 "캠페인 이미지는 임의로 삽입한 것이 아닌 경찰 측을 통해 실종 아동의 보호자 동의 및 모든 절차상 허락을 거쳐서 전달받은 내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유튜브를 통해서도 이어지는 자신의 파급력을 선한 영향력으로 발휘한 아이유의 특별한 아이디어에 팬들의 따뜻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아이유는 2015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올해까지 8억원 이상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어린이날, 자신의 데뷔일이나 생일 등 어린이와 독거노인 등 여러 취약계층을 위해 직접 기부처를 찾아 적재적소에 기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강원도 산불 피해, 올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도 거액을 기부했다.

더불어 지난 3월에는 제54회 납세자의 날에 모범납세자로 선정됐다. 세금 성실 납부 뿐 아니라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이유는 현재 영화 '극한직업'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의 신작 '드림' 촬영 및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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