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위클리.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신인 그룹 위클리가 심상치 않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첫 미니앨범 '위 아'를 발표하고 데뷔곡 '태그 미'로 활동을 시작한 위클리는 음반 판매량,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에서 신인답지 않은 수치를 기록하며 벌써부터 '2020년 최고 루키'로 손꼽히고 있다. 

위클리는 에이핑크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이엠)에서 10년 만에 야심차게 선보이는 걸그룹. 2018년 JTBC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의 소녀 센터를 차지했던 이수진을 비롯해 먼데이, 지한, 신지윤, 박소은, 조아, 이재희 등 7명으로 구성된 위클리는 평균 만 17세라는 어린 나이지만 오랜 연습 기간 동안 다져진 실력과 생기발랄한 매력, 전 멤버 센터급 비주얼 등을 갖춘 '완벽돌'로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오랜 준비 끝에 데뷔한 위클리는 '팀명처럼 월화수목금토일 매일이 보고 싶은 그룹이 되겠다'는 당찬 출사표만큼이나 눈부신 성과를 기록 중이다. 

앨범 '위 아'는 4일 한터차트 기준 8100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2020년 데뷔한 신인 걸그룹 중 유일하게 1만 장 돌파를 앞둔 기록이다.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7일차인 6일 기준 유튜브 800만뷰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여전히 가파른 조회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1000만 뷰 돌파도 기대된다.

▲ 걸그룹 위클리. 제공|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주목할만한 상승세는 일찌감치 예견됐다는 평가다. 데뷔 약 1년 전부터 '플레이엠 걸즈'라는 이름으로 노래-댄스 커버 영상부터 연습실 영상, 히트곡 매시업 라이브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팀의 성장사를 공개해왔다. 데뷔 전부터 국내외 팬들에게 멤버 개개인의 매력과 실력을 알리면서 이들의 성장 가능성을 사전 검증 받은 셈이다. 

데뷔곡 '태그 미'를 향한 반응도 심상치 않다. 10대 소녀들의 생기발랄한 학교 생활을 콘셉트로 한 책상 퍼포먼스가 화제를 모으면서 국내외 커버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해외 팬들의 리액션 영상도 계속되고 있어 해외 팬들에게 소구하는 위클리의 '글로벌 걸그룹' 가능성 역시 확인할 수 있다. 

위클리는 데뷔일인 30일, 쇼케이스가 열리는 공연장 인근 화재로 팬 쇼케이스가 취소되는 일을 겪기도 했다. 불, 귀신 소동 등을 겪으면 반드시 대박이 난다는 가요계의 오랜 속설을 비춰볼 때 '대형신인의 액땜'이 아니냐는 관계자들의 말도 있었다. 시작부터 남다른 위클리가 데뷔곡 '태그미'처럼 '한번 뜨면 수군수군 난리나는 타임라인, 머리부터 발끝까지 시선들이 스톱스톱'하는 걸그룹이 될 수 있을지 가요계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spdp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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