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중 30kg 감량에 성공한 가수 허각. 제공| 쥬비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허각이 4개월 만에 체중 30kg 감량에 성공했다. 

허각은 한 달 만에 10kg 감량에 성공한 것에 이어 목표했던 30kg 다이어트에 성공하며 '훈남'으로 변신했다. 

과거 많은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항상 요요로 오히려 체중이 더 증가했다는 허각은 "식욕억제제를 먹으며 다이어트를 했을 때는 심장 떨림이나 우울증 같은 부작용을 겪었다"며 "갑상선암 수술 후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더욱 절실하게 느꼈다. 이런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면 안 되겠다 생각하고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을 찾게 됐다"고 했다. 

4개월 만에 무려 30kg를 감량한 허각은 "체중이 많이 나갔을 때는 약을 먹어야 할 정도로 고혈압이 심했는데 다이어트 후에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왔고, 갑상선암 수술 후에도 계속 약을 복용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약을 끊어도 될 정도로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며 "예전에는 새벽 4시에 자서 낮에 일어나는 등 일상 생활이 불규칙했는데 지금은 아침에 아이들과 같이 일어나서 저녁에 같이 잠들 정도로 건강한 생활 패턴으로 변화했다"고 다이어트로 인한 변화를 자랑했다.

▲ 체중 30kg 감량에 성공한 가수 허각. 제공| 쥬비스
인생 최고 체중 93kg를 기록하며 자신감을 잃었다는 그는 "사람들을 만날 때도 위축되고 공황장애가 올 정도로 자존감이 떨어져 있었다. 복부가 유독 두드러지다 보니 일부러 더 큰 옷을 입어서 배를 가리기까지 했었다"며 "30kg을 감량하고 나서는 사람들을 만날 때도 오히려 자신감이 더 생기고 옷을 입을 때도 예전에는 절대 입지 않던 셔츠나 슈트를 입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했다.

이어 "옆에서 다이어트 과정을 함께 지켜봐 준 아내가 가장 큰 힘이 됐다. 살이 쪘을 때 나보다 더 내 건강에 대해 걱정을 했는데 이렇게 다이어트에 성공하게 되니 너무 좋다며 매일 다른 사람을 보는 것 같다고 얘기한다"며 "두 아들의 이름이 허건, 허강인데 다이어트 후에 아이들 이름처럼 건강한 아빠가 돼서 아이들에게 멋진 아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뿌듯함을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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