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27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청백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당초 크리스 플렉센과 라울 알칸타라가 청팀과 백팀 선발로 나서려고 했지만, 알칸타라가 목 부분 담 증세를 느껴 등판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최원준이 백팀 선발을 맡는다.
청팀에선 박건우(우익수)~정수빈(중견수)~오재원(2루수)~김재환(좌익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1루수)~박세혁(포수)~류지혁(3루수)~이유찬(유격수)~오명진(지명타자)이 선발 출전한다.
백팀에선 올봄 자체 평가전과 청백전 6경기에서 타율 0.357(14타수 5안타) 2홈런 6타점 맹타를 휘두른 정상호가 안방마님으로 나선다. 5번타자 중책도 함께 맡았다.
백팀 선발 라인업은 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최주환(2루수)~오재일(1루수)~정상호(포수)~김인태(좌익수)~김대한(우익수)~안권수(중견수)~이흥련(지명타자) 순이다.
양팀 불펜에선 박치국과 이형범, 채지선 그리고 함덕주와 김강률, 김민규가 대기한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