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츠머스 구단 홈페이지 공지 사항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원 소속 포츠머스에서 세 명의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포츠머스는 2019-20 FA컵에서 아스널과 경기를 했던 바 있다.

영국 축구계의 코로나19 감염은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지난 12일 확진되면서 시작됐다. 그에 앞서 올림피아코스와 노팅엄 포레스트의 구단주인 그리스 출신 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가 지난 3월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스널은 2월 28일 올림피아코스와 2019-20 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격돌했다. 마리나키스 구단주와 아르테타 감독의 감염이 확인된 이후 해당 구단 선수들은 2주 간 자가 격리됐다.

아스널은 격리 이전에 3월 3일 포츠머스와 FA컵 경기를 했다. 그리고 이때 아스널 선수들과 경기한 포츠머스 선수 세 명이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츠머스 구단은 "케니 재킷 감독과 피지컬 책임자 보비 바치치, 그리고 세 명의 선수(볼턴, 캐넌, 래겟)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다.

구단 발표에 따르면 무증상 감염 상태로 격리됐다. 2019-20 프리미어리그는 4월 30일까지 연기된 상황이다. 프리미어리그 측은 유로2020의 연기로 인해 6월 30일까지 잔여 일정을 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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