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박병호가 3연타석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키움은 29일 대만 가오슝 등청후야구장에서 퉁이 라이온스와 연습경기에서 박병호의 3홈런 5타점 활약을 앞세워 9-1로 이겼다. 키움은 대만 프로팀들과 연습경기에서 3승1패를 기록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좌월 솔로포를 쳐 팀의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3회 1사 후 김하성, 이정후가 연속 안타로 출루해 1사 1,2루가 됐고 박병호가 중월 스리런을 터뜨렸다.

키움은 4회에도 1사 후 임병욱의 안타, 박주홍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고 김하성이 1타점 적시타, 이정후가 2타점 2루타를 날려 달아났다. 5회에는 선두타자 박병호가 좌월 솔로포를 때려 3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6회 1사 후에는 신인 박주홍이 우중간 솔로포를 터뜨렸다. 7회초에는 박주성이 1사 1,2루에서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다. 키움은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키움이 말공격이었지만 양팀 합의 하에 9회말까지 진행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한현희가 3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김동준 1이닝 무실점, 윤정현 1이닝 무실점, 김재웅 1이닝 무실점, 박주성 1이닝 1실점, 이영준 1이닝 무실점, 윤영삼이 1이닝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3타수 3홈런 5타점 3득점, 김하성이 2안타 2득점 1타점, 이정후가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