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저메인 제나스가 손흥민(27)을 토트넘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았다. 그 동안 해리 케인 공백을 메운 것이 대표적인 예였다.

손흥민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와 주제 무리뉴 감독 아래서 맹활약했다. 무리뉴 감독이 쓰는 방식은 다르지만 골과 날카로운 돌파로 보답했다.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손흥민이 믿을 맨이다.

포체티노 감독 시절에도 마찬가지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 부상 공백을 손흥민과 모우라로 메웠다. 현재 팀에 없지만 페르난도 요렌테와 환상적인 궁합을 보였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진출했다.

6일(한국시간) 제나스 생각도 다르지 않았다. 잉글랜드 대표 출신으로 토트넘, 애스턴 빌라등에 뛰었던 그는 ‘BT 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은 시간이 지날수록 발전하고 있다. 활동량도 많다. 감독에겐 이런 유형이 필요하다. 선수들도 마찬가지”라고 칭찬했다.

지난날처럼, 케인 공백을 거뜬히 메울 거라 분석했다. “손흥민은 지난 2~3년 동안 토트넘 최고의 선수였다. 케인이 없는 동안에도 팀을 확실하게 이끌었다. 끊임없이 뛰고 볼을 찾아왔다”라며 신뢰했다.

실제 손흥민은 후반기에 다시 날았다. 전반기에 잠시 침묵했지만,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컵 대회 포함 3경기 연속 골을 넣었고, 사우샘프턴과 FA컵 재경기에서 천금 같은 페널티 킥을 성공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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