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코드란 무스타피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지난 여름에는 무스타피에 대한 계획이 달랐을 수도 있지만, 내가 왔고, 그가 여기 있고, 그의 태도는 언제나 적절했다. 그는 팀을 돕고 싶어 한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첼시와 2-2로 비긴 런던 더비에서 실책으로 실점의 빌미가 된 슈코드란 무스타피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표명했다. 무스타피는 지난 주말 첼시와 2019-20 프리미어리그 경기 전반 26분에 치명적인 백패스 미스를 범했고, 위기를 막으려 달려든 다비드 루이즈가 퇴장당한 뒤 페널티킥으로 선제실점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6일 아르테타 감독이 무스타피에 대해 밝힌 의견을 보도했다.

아르테타는 "그가 실수를 범한 것은 맞다. 하지만 난 그에 대한 반응을 더 중요시한다. 실수를 하고나서 플레이를 멈추거나, 공을 원치 않거나. 결정을 내리고 싶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선수는 받아들일 수 없다. 하지만 무스타피는 실수 이후 더욱 더 도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무스타피에게 뛰고 싶은지 물었고, 뛰겠다고 했다. 다른 날은 또 다른 선수가 실수를 할 수도 있다. 실수는 줄여야 하지만 이런 반응을 원한다"는 말로 실수를 극복하려는 무스타피의 의지를 칭찬했다.

아르테타는 "난 27세의 선수가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다고 말하는 걸 믿지 않는다. 할 수 있다고 믿는다. 난 이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해봤고, 어느 순간이든 불꽃이 튈 때가 온다"며 나이와 상관없이 선수가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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