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베르 바네가(왼쪽)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아르헨티나 대표 미드필더 에베르 바네가(32)가 2019-20시즌을 끝으로 세비야를 떠난다. 2020년 여름까지 세비야와 계약되어 있는 바네가는 사우디 아라비아 클럽 알샤밥과 계약을 완료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는 세비야가 주전 미드필더 바네가를 시즌 종료 후 잃게 된다고 보도했다. 알샤밥이 25일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바네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바네가는 세비야와 계약 만료 6개월을 앞둬 지난 1월 1일부터 자유롭게 새로운 팀과 협상 및 계약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바네가는 줄렌 로페테기 감독 체제의 세비야에서 등번호 10번을 달고 있는 주력 선수다. 올 시즌 라리가 19경기를 뛰며 2골 6도움을 기록, 세비야 최고의 선수로 활약 중이다. 바네가의 활약을 중심으로 세비야는 올 시즌 라리가 3위를 달리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가 유력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바네가가 현재 세비야에서 대체 불가한 플레이메이커라는 점에서 세비야는 2020-21시즌 대체 선수 영입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알샤밥은 바네가와 3년 계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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