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토니오 콘테 감독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유벤투스의 세리에A 9연속 우승을 저지하기 위해 인터 밀란은 즉시 전력 베테랑 선수를 연이어 영입하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인터 밀란 감독은 첼시 시절 프리미어리그 우승의 열쇠가 됐던 빅터 모지스를 다시 품었다. 한물갔다는 평가에도 다시 영입한 이유로 운동 능력을 꼽았다. 콘테는 기자회견에서 "그의 피지컬 에너지로 기여할 수 있는 게 많다"고 했다.

20라운드까지 진행된 2019-20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선두는 승점 51점을 얻은 유벤투스다. 16승 3무 1패의 압도적인 기록이다. 인터 밀란은 47점으로 추격 주이다. 14승 5무 1패로 패배가 같지만 승리가 적어 뒤따르고 있다. 3위 라치오가 승점 45점으로 바짝 추격하고 있는 접전 상황이다.

인터 밀란은 지난해 여름 로멜루 루카쿠, 알렉시스 산체스, 디에고 고딘 등을 영입했고, 1월 이적 시장에 애슐리 영과 빅터 모지스를 영입했다. 유럽 빅리그에서 검증을 마친 베테랑 선수들이다. 1월 이적 시장에 측면에서 활동력과 경험을 갖춘 영과 모지스를 영입한 것은 첼시 시절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전술 혁신을 기대하게 한다.

전성기가 지난 선수들을 영입했다는 지적이 따르지만 콘테 감독은 "시즌 초반에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싶다고 말했다"며 모지스 영입을 추진 한 것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부터라고 했다. 콘테 감독은 "그가 우리 팀에 와서 기쁘다. 선수로나 사람으로 환상적인 모지스가 합류한 것은 내게 아주 중요하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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