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동성 열애설' 의혹이 이번에는 '데이트 폭력' 의혹이 됐다. 아이돌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이 데이트 폭력을 가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다은이 과거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협박한 듯한 댓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한서희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메시지 캡처본을 공개했다. 이는 한서희가 지인에게 보낸 메시지로 정다은의 위협을 폭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는 지인에게 "정다은이 나 죽이려고 하는데 어떡해?" "목 조르면서 내 손으로 죽여주겠다" 등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한서희는 자신의 고통을 호소했다. "나는 그냥 힘들어서 죽고 싶다 한 건데" "살려달라고 나 좀" 등 괴로움을 호소하고 있다.
한서희의 심적 고통과 정다은의 폭력 정황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서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해당 대화 뒷부분도 공개했다. 한서희는 지인에게 "정다은은 그게 내가 죽는 걸 말리는 거였다"며 "나 완전 맞았어. 그래서 엄마 불렀어"라고 부연했다.
해당 게시물은 게재된 지 1분 만에 삭제됐다. 논란이 일자, 한서희 역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걱정 마. 그냥 별거 아닌 것 같아. 손으로 얼굴 감쌌어. 얼굴은 괜찮은데 그냥 머리랑 목이 좀 아픈 거뿐이다. 나 강하니까 걱정 안 해도 돼"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와 함께 부은 손가락, 멍든 팔목 사진 등이 공개돼 누리꾼의 걱정은 계속되고 있다.
그러면서 누리꾼들은 정다은의 과거를 재조명하기도 했다. 지난 2012년 정다은이 전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 위협을 느낄 만한 댓글을 단 것. 당시 그의 전 여자친구는 정다은을 간접적으로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쓰레기를 쓰레기라 그런 건데 왜 지우고 난리야. 얘 쓰레기라고. 나한테 그렇게 못되게 굴었어도 아닐 거라 믿고 만났는데 결국 쓰레기였다고" "내가 정말 억울하거든. 내가 얼마나 억울하면 이러겠어"라는 글이 공개됐다.
그러자 정다은은 해당 게시물 댓글로 "이럴 사진 오릴 시간에 네 손목 사진이나 오려"라며 전 여자친구의 노출 사진을 올릴 예정이라는 글을 달았다. 이후 정다은은 이 댓글을 수정하고 전 여자친구의 성매매 정황을 폭로하면서 "이런 글 올린 것도 더럽고 역겹다"며 " 네가 더 쓰레기지. 착각 좀 하지 마라 제발"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 여자친구는 이같은 성매매 의혹에 사실이 아니라며 억울하다고 해명했고, 정다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 게시물이 합성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정다은이 당시 '이태균'이라는 활동명을 썼고, 댓글 수정 시간 기록이 그대로 남아았다는 점을 들어 '합리적 의심'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누리꾼들은 정다은이 과거에도 여자친구와 애정 행각을 드러내는 사진들을 공개했다가, 결국 데이트 폭력을 암시하면서 관계가 마무리된 것이 이번 한서희 사례와 비슷하다며 입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불과 최근까지 '럽스타그램'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은 동성 열애설을 인정했다 부인하면서 즐기는 모습을 보였고, 함께 한 근황들을 실시간으로 전했다. 무엇보다 최근에는 한서희 어머니가 두 사람의 관계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 공개됐었다.
한서희 어머니는 한서희에게 "우리 서희 엄마가 많이 사랑해. 다은이랑 사이좋게 놀고 잘 지내렴"이라고 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정다은에게는 "다은아. 우리 서희랑 잘 지내줘서 나도 고마워"라며 "인스타에서 서희 파리 갔을 때 다은이가 편지 쓴 거 서희가 올려서 잘 보이진 않았지만 글씨체며 글이 참 정스럽고 따뜻하다고 느꼈는데 오늘 이렇게 친히 편지를 써주니 나도 참 고마워"라고 전했었다. 그러면서 "서희랑 다은이 사이좋게 서로 잘 지내고 밥도 잘 챙겨 먹고 지내"라고 말해 정다은 역시 "서희야 우리 결혼하는 거야?"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한서희 어머니는 인스타그램을 지켜보면서 두 사람의 관계를 응원하고 있었던바, 누리꾼들은 이번 정다은 데이트 폭력 논란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서희는 2017년 빅뱅 멤버 탑과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 등으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정다은 역시 2016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년 10개월 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정다은은 2012년 '얼짱시대7'에 출연해 '남자보다 잘생긴 여자'로 소개되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일렉트로닉 음악 작곡가로 활동하던 그는 2016년 지인들과 함께 필로폰 등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년 10월형을 선고받았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관련기사
- 김건모, 전국투어 취소 결정…"전액 환불 조치…심려끼쳐 죄송"[공식입장]
- [단독]'보니하니' 중단 후폭풍…최영수-박동근 나온 펭수 영상까지 삭제
- "내 손으로 죽어 XXX아"…한서희, 정다은 폭력 정황 메시지 공개
- 곽도원·이열음, 논란 딛고 첫 공식석상…논란 언급 없었지만, 의지는 가득[종합]
- '맛남의 광장' 정용진 부회장, 백종원 S.O.S에 폐품 위기 감자30톤 매입[TV핫샷]
- "무고로 맞고소, 거짓미투 없어져야"…김건모, 성폭행 의혹 일주일만에 첫 공식입장[종합]
- 전국투어 취소→맞고소…'참지 않는' 김건모, 직접 입장 밝힌다[종합]
- 김건모, 성폭행 주장 A씨에 무고혐의 고소장 접수…"따로 입장도 밝힐 예정"
- 체리블렛, 미래·코코로·린린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7인조 재편[공식]
- '99억의 여자' 상승세, 백종원·정용진이 제동 걸었다
- [단독] AOA 설현·지민 '전참시' 뜬다…매니저와 일상 공개
- "팬 요청에 화답"…박원, 연말 콘서트 깜짝 개최
- 조정치♥정인, 오늘(13일) 득남…두 아이 부모 됐다[공식]
- 유승준, 아들·딸 공개…카리스마 눈빛이 똑 닮았네
- '스토브리그' 박은빈 "판사→프로야구단 운영팀장, 전문직 연기 값지다"
- 정준의 설레발이었나…박나래 측 "열애설? 남자친구 없다"[종합]
- '스토브리그' 오정세 "'동백꽃' 인기? 독 될까 차별화 노력 안해"
- 현재 작품만 3개…정애리, 교통사고로 일정 틀어지나? "15일 퇴원→차질 없다"[종합]
- "야구 몰라도 재밌다"…'스토브리그', 프런트 드라마는 처음이라서[현장종합]
- '연말엔 tvN' 김재인 국장 "tvN 시상식? 내부적으로 고민…시청자 참여 행사 기대"
- '프듀' 시즌1, 아이오아이도 조작됐나…엠넷 "밝힐 입장 없다"
- '걸밴드' 피싱걸스, 신곡 '응 니 얼굴'로 한터 싱글 차트 7위 진입
- '연말엔 tvN' 이기혁 국장 "tvN 드라마는 OCN처럼 피 많이 안 흘려…내년엔 스포츠도"
- 故김성재 전 여친 어머니 "억울해서 미칠 지경…내 딸 마녀사냥 그만"
- 김필 "데뷔 8년 만에 첫 정규앨범, 간절한 꿈 이뤘다"
- '연말엔 tvN' 김재인 국장 "'박나래쇼' 넷플릭스와 결이 달라…tvN DNA 첨가"
- 김필 "조성하, 흔쾌히 신곡 MV 출연…감동했다"
- 박재범·쌈디·줄리엔 강, '코리안 좀비' 정찬성 응원 릴레이…21일 'UFC 부산' 출전
- 김필, 데뷔 8년 만에 내놓은 자화상 '유어스, 신시어리'[현장종합]
- 김건모와 강용석의 '잘못된 만남'…성폭행 의혹, 본격 법정싸움 돌입[종합]
- EBS 김명중 사장, '보니하니' 논란 대국민 사과 "청소년 출연자 보호대책 마련"
- 하니는 씩씩해…'보니하니' 채연, 논란 이후 첫 공식석상서 미소 '활짝'[종합]
- "따뜻한 응원, 많은 축하" 수현, 차민근 전 위워크 대표와 오늘(14일) 결혼
- '집사부일체' 김병만, 4년간 직접 지은 '병만랜드' 최초공개…아름다운 꿈의 공간
- '집사부일체' '낭만달인' 김병만과 캠핑→직화구이 소시지와 별헤는 밤
- '집사부일체' 상승형재X김병만, 뉴질랜드 바다낚시→크레이피시 포획 성공
- '집사부일체' 상승형재X김병만, '병만랜드' 입성→ 크레이피시 먹방→초대형 방어 낚시[종합S]
- '미우새' 김종국, 딘딘에게 받은 벽돌 재선물…김희철은 '청소 삼매경'
- '미우새' 이수근X김희철, 우주쪼꼬미 결성…ITZY와 뮤직비디오 촬영
- '미우새' 박태환 "호기심에 알몸 수영"…김희철X이수근, '우주쪼꼬미' 결성[종합S]
- '미우새' 박태환 "알몸 수영한 적 있어→좋은 성적으로 母 암투병 쾌유"[TV핫샷]
- 레드벨벳, 23일 '사이코'로 컴백…'더 리브 페스티벌' 피날레
- '사랑의 불시착' 현빈, 손예진 탄로 위기에 "제 약혼녀"…남북한 아찔 로맨스[TV핫샷]
- '프듀' 출신 윤서빈, 효민-하니와 한솥밥 "비주얼과 노래실력에 주목"[공식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