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하성.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삼성동,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하성이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김하성은 9일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효표 347표 중 325표를 받아 유격수 부문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김하성은 지난해 데뷔 첫 골든글러브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영예를 안았다.

두산 김재호, SK 김성현, LG 오지환, KT 심우준 KIA 김선빈, 삼성 이학주, 한화 오선진, 롯데 신본기 등 경쟁자를 꺾었다. 지난해는 특히 4주 군사훈련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기 때문에 올해 골든글러브 수상의 의미가 더 뜻깊다.

김하성은 올 시즌 139경기에 나와 19홈런 104타점 112득점 33도루 타율 0.307을 기록했다. 이날 시상식 전 "구단에 2020 시즌 후 포스팅 도전 수락을 받았다"고 밝힌 김하성은 올 시즌을 골든글러브로 마무리하며 내년 원동력을 얻었다.

스포티비뉴스=삼성동,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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