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MBC뮤직 '쇼챔피언' 측이 강다니엘의 불참에 대해 "출연진이 변경된 점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쇼챔피언' 측은 4일 오전 "금일 쇼챔피언 출연진 변동이 있어 공지드립니다. 당일에 급하게 출연진이 변경된 점 죄송합니다"라며 강다니엘의 불참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앞서 강다니엘은 3일 늦은 밤 공식 홈페이지에 "이제 저 때문에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냥 내가 나라서 미안해요" "정말 저 너무 힘들어요. 누가 좀 살려줬으면 좋겠어요" 등의 의미심장한 글을 연달아 남기며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이후 4일 새벽 MBC뮤직 '쇼! 챔피언' 사전녹화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당일 새벽 이를 취소해 강다니엘의 건강상태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강다니엘은 올 상반기부터 면역력 저하에 따른 잦은 건강 악화에 심리적인 불안 증세로 인해 병원을 방문, 정밀 검사를 통해 ‘우울증 및 공황 장애’ 진단을 받았다"며 "이후 꾸준히 심리 치료와 약물 처방을 통해 치료에 힘써 왔다"며 강다니엘에게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렸다.

이어 "4일 오전 예정되어 있던 MBC 뮤직 '쇼 챔피언' 사전 녹화를 취소하였으며, 앞으로의 활동 역시 정상적인 소화가 불가피하고, 사실상 디지털 싱글 '터칭' 활동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