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MBC연기대상. 제공|MBC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MBC연기대상의 '황금연기상' 부문이 13년 만에 사라진다.

4일 MBC관계자에 따르면 한 해의 MBC 드라마를 결산하며 오는 12월 30일 열리는 2019 MBC연기대상에서 '황금연기상' 부문이 폐지되고 '신스틸러상'이 신설된다.

그간 MBC는 미니시리즈, 주말극, 연속극 등 부문별 작품에서 드라마 속 비중과 무관하게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들에게 '황금연기상'을 수여해 왔다. 상의 명칭은 한때 베스트 조연상 등으로 바뀐 적이 있으나 2006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명맥을 이어 왔다. 지난해에는 '이리와 안아줘'의 허준호, '신과의 약속'의 강부자가 황금영기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기대상' 관계자는 "명칭부터 다소 모호했던 황금연기상을 없애는 대신 '신스틸러상'을 신설, 분량과 상관없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뛰어난 배우에게 상을 드리려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MBC연기대상은 방송인 김성주 한혜진의 사회로 오는 12월30일 열릴 예정이다. 위트 있는 작품 세계로 한국화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동양화가 김현정 작가와 컬래버레이션에 나서 또한 눈길을 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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