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김건일 기자] 키움은 준플레이오프 3차전 미출장 선수로 1차전 선발이었던 제이크 브리검과 2차전 선발 에릭 요키시를 발표했다.
또 다른 선발투수 최원태는 출장 명단에 포함됐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LG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최원태 불펜 투입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장 감독은 "중간들이 잘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을 경험시키겠다는 뜻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키움은 1차전에서 1-0, 2차전에서 5-4로 이겼다. 모두 끝내기 승리로 포스트시즌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는 2013년 이후 6년 만으로 2차전에서 나온 주효상의 끝내기 땅볼을 포스트시즌 역대 최초다.
라인업 변화
2차전과 동일하다. 이지영만 7번으로 올라간다.
박동원 상태는
다쳤던 때와 같은 모션이 나오다 보니까 통증을 느꼈다. 악화된 건 아니다. 대타가 가능하고 대수비도 몇 이닝도 괜찮을 것 같지만 가급적 수비은 안 시키려 한다.
최원태 투입 가능성은
중간들이 잘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생각하고 있지 않지만 포스트시즌을 경험시키겠다는 뜻으로 생각하고 있다.
켈리 공략법은
콀리를 한 번 밖에 안 만났다. 좋은 기억은 별로 없다. 샌즈 홈런 1개인가, 당시에도 좋지 않았다. 워낙 선발이 좋은 팀이라 오늘도 큰 점수 차를 생각하지 않는다. 어찌 됐건 분위기를 가져왔고 변수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기회가 온다면 잡겠다.
첫 잠실 경기인데
홈은 아니기 때문에 분위기 차이는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팀만이 가진 분위기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13년 역스윕을 당한 좋지 않은 기억이 있다
운영적인 부분도 포함이 됐겠지만 첫 번째는 나부터 방심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첫 경기라 생각하고 잡아야 한다고 나왔다.
2경기 연속 끝내기를 했는데
2경기 연속 끝내기를 해냈기 때문에 분위기가 달아오른 건 확실하다. 오늘 경기를 위해서 너무 들떠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들도 베테랑들이 잘 이끌어 주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다. 오늘도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잠실 낮 경기는 평소와 다른 변수가 있는지
우리뿐만 아니라 LG도 같을 것이라 생각한다. 2시 경기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리듬이 안 맞을 것이라 생각한다. 첫 경기와 똑같다. 모든 게 이유가 되어서도 핑계가 되어서도 안 된다. 양쪽 여건이 똑같기 때문에 얼마나 집중하느냐에 따라 판가름 될 것이라 생각한다.
두 번째 투수는 정해 뒀는지
상황을 봐야 한다.
박병호 몸 상태는
마지막 주사 치료하면서 휴식을 가진 게 도움이 된 것 같다. 2차전에 밟은 부분도 생각보다 괜찮다. 경기에 지장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