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초 페르난데스가 부상으로 장기간 빠진다 ⓒ'마르카' 캡처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참 안 풀린다. 레알 마드리드가 수비수 나초 페르난데스를 잃었다. 

레알은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2차전에 클럽 브뤼헤를 초대했다. 예상과 달리 안방에서 브뤼헤에 고전했고 2-2로 비겼다.

진땀 무승부였다. 전반 9분과 39분에 데니스에게 연속 실점하며 2골 리드를 내줬다. 후반전 세르히오 라모스와 카세미루의 골로 간신히 승점 1점을 챙겼지만 굴욕적이다. 챔피언스리그 3연패 팀 위엄은 어디에도 없었다.

여기에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나초 페르난데스가 무릎 부상으로 마르셀루와 교체됐는데, 진단 결과 큰 부상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에 레알 공식 발표에 따르면 오른쪽 무릎 인대에 이상이 있었다.

곧바로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가 자세하게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무릎 인대 부상으로 복귀까지 2개월 반이 걸릴 예정이다. 시즌 초반에도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레알에 치명적이다. 지네딘 지단 감독의 머리가 더 아파온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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