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포그바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들의 폴 포그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맨유는 1일 새벽 4시(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아스널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중위권으로 떨어진 상태였기 때문에 승점 3점이 절실했지만 승점 1점을 따는 데 그쳤다.

포그바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하지만 맨유 레전드들의 비판은 거침없었다. 로이 킨이 '형편 없다'고 평가한 데 이어 슈마이켈도 비판을 같이 했다. 경기 후 '스타디움 아스트로'와 인터뷰에서 "포그바는 맨유의 문제아다"라고 평가했다.

경기에 대해 슈마이켈은 "정말 이상한 퍼포먼스였다. 보고 있는데 이해가 안 가는 경기였다"라고 밝혔다.

슈마이켈은 아스널은 괜찮은 경기를 했지만 문제는 맨유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아스널은 무엇을 하려는지 확실히 보였다. 전 경기에서는 공이 뒤로 날아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다. 하지만 맨유는 공을 갖고 있을 때 무엇을 하려는지 알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

맨유 비판은 포그바 비판으로 이어졌다. 슈마이켈은 "포그바가 맨유에서 뛰려면 속도를 더 높여야 한다. 하지만 포그바는 심각하게 경기 속도를 늦췄다. 실망스러웠다"고 평가했다.

슈마이켈은 "포그바가 맨유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알 수 없었다. 솔샤르 감독이 교체 카드를 써서 포그바를 앞으로 전진시켰지만 달라지지 않았다. 포그바는 좋은 패스를 2번 했지만 딱 2번이다. 15번이 아니다. 포그바는 맨유의 문제아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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