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FA 월드베스트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리버풀이 유럽 정상에 올랐지만 월드베스트 2명을 배출했다. 올 시즌 기준 레알 마드리드가 최다 배출 팀이었다.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19가 24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칼라 극장에서 열렸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발롱도르와 분리된 뒤에 2016년부터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최고의 선수와 감독을 뽑았다.

올해의 남자 감독은 위르겐 클롭이었다. 클롭 감독은 2015년 리버풀 지휘봉을 잡고 팀을 개편했고, 2018-19시즌 맨체스터 시티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했다. 이후 챔피언스리그에서 토트넘을 꺾고 유럽 챔피언에 오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1년 동안 최고의 활약을 보인 월드베스트 11명도 공개됐다. 킬리앙 음바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가 공격에 프랭키 더 용, 루카 모드리치, 에덴 아자르가 미드필더에 뽑혔다. 수비는 마티아스 더 리흐트, 세르히오 라모스, 버질 판 데이크, 마르셀루였고 골키퍼는 알리송이었다.

리버풀은 2018-19시즌 유럽 제패에 성공했지만 월드베스트 2명만 배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두각을 보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로버트슨,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등은 없었다.

여름 이적 시장이 끝난 기준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많은 월드베스트를 배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총 4명이 세계 최고 11인에 들었다. 유벤투스가 더 리흐트, 호날두로, 바르셀로나가 더 용, 메시로 뒤를 이었다. 킬리앙 음바페는 유일한 파리 생제르맹 선수였다.

■ 2019 FIFA-FIFPro 베스트11
GK: 알리송 (리버풀)
DF: 마티아스 더 리흐트 (유벤투스),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버질 판 데이크(리버풀), 마르셀로(레알)
MF: 프랭키 더 용(바르셀로나), 루카 모드리치(레알), 에덴 아자르(레알)
FW: 킬리앙 음바페(PSG),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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