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부터 4점의 득점 지원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 채드 벨은 공 94개로 7이닝을 책임졌다. 이닝당 13.4개의 경제저인 투구. 타자들이 9점을 지원하면서 채드 벨은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채드 벨은 "내 승리보다 팀의 시즌 첫 4연승에 의미를 두고 싶다. 야수들의 공수 지원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후반기 호투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투구로 볼넷을 줄였고, 체인지업 구속을 줄이면서 타자들의 타이밍을 잘 빼앗았다. 커브 무브먼트도 좋아지면서 후반기 성적이 좋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스로 "팬들의 응원을 받는 축복받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한화에서 뛰고 싶다"며 재계약 의지를 보였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