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채드 벨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한화 채드 벨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7이닝을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1승(9패)째를 거뒀다. 8월 이후 6연승이고, LG 상대로는 3연승이다. 

1회부터 4점의 득점 지원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 채드 벨은 공 94개로 7이닝을 책임졌다. 이닝당 13.4개의 경제저인 투구. 타자들이 9점을 지원하면서 채드 벨은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채드 벨은 "내 승리보다 팀의 시즌 첫 4연승에 의미를 두고 싶다. 야수들의 공수 지원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후반기 호투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투구로 볼넷을 줄였고, 체인지업 구속을 줄이면서 타자들의 타이밍을 잘 빼앗았다. 커브 무브먼트도 좋아지면서 후반기 성적이 좋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스로 "팬들의 응원을 받는 축복받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한화에서 뛰고 싶다"며 재계약 의지를 보였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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