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지 ⓒ 상주상무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상주상무가 25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3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날은 ‘상주공고의 날’로 지정하여 상주공업고등학교 교직원과 관계자 그리고 학생들이 상주시민운동장을 찾을 예정이다.

경기 시작 전 주심의 휘슬 소리와 함께 상주공고 박용태 교장과 부사관 임용 대구경북지역 전체 수석 합격자인 정윤채 학생이 상주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축에 나선다.

상상파크 야외무대에서는 오후 6시부터 프로 선수단 사인회와 상주공고 관악합주단의 연주회가 진행한다. 사인회 참석 선수는 구단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추후 공지 예정이다.

EPL존에서는 관중들의 즐거움을 더 할 상상보물찾기 이벤트와 상상응원단과 함께하는 응원전이 준비되어 있다. 하프타임에는 상주공고와 함께하는 퀴즈 이벤트와 상상응원단의 치어리딩 공연으로 하프타임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입장 게이트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직장인 명함이벤트를 진행한다. 응모함에 명함을 넣으면 추첨을 통해 프로선수단이 간식과 함께 직장에 방문하여 팬들과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상주는 인천과 역대 전적에서 8승 6무 9패로 팽팽한 전적을 보인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자신감을 보였고 3차전을 홈에서 치르는 만큼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이다.

상주는 선봉장 박용지와 김건희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인천을 상대로 연속 득점했던 박용지가 다시 한 번 인천의 골망을 가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용지는 시즌 10골로 물오른 득점력을 선보이며 본인의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박용지와 함께 호흡을 맞출 김건희 또한 심상치 않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3경기 2득점. 부상을 털고 일어나 상주상무에서 첫 출전 경기인 전북전에서 데뷔골을 넣었으며 직전 경기인 수원전에서 동점 골을 뽑아내며 공격에 활기를 띠고 있다.

상주와 인천의 공통된 목표는 ‘잔류’다. 지난 30라운드에서 양 팀 모두 무승부를 거두며 값진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스플릿라운드 돌입을 앞둔 상주는 인천, 서울, 강원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잔류 안정권에 들기 위해선 승리가 필요하다. 그동안 인천을 상대로 좋은 분위기를 가져왔던 만큼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하겠다는 다짐이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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