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비드 데 헤아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주제 무리뉴(56)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언급했다.

무리뉴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스카이스포츠 '슈퍼 선데이' 방송을 통해 "1~2년 전 그는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맨유와 계약을 체결할 때 여러 팀들이 문을 닫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데 헤아는 지난 16일 맨유와 기나긴 협상 끝에 4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무리뉴는 "레알 마드리드는 문을 닫고 있었다. 티보 쿠르투아의 뒤를 이어 골키퍼와 계약할 필요가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젊고 훌륭한 테어 슈테겐 때문에 골키퍼 영입 의사가 없었다. 파리 생제르맹도 마찬가지였다. 최근에 케일로르 나바스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맨유는 압박을 받지 않았다. 데 헤아가 다른 팀으로 갈 것으로 예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며 "운이 좋았다. 놀라운 숫자에 계약을 체결했다. 물론 데 헤아는 잘한다"라고 덧붙였다.

데 헤아는 올 시즌 맨유와 재계약을 두고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루머도 있었다. 하지만 빅클럽은 모두 주전 골키퍼를 보유하고 있었고, 데 헤아에게 거액의 돈을 안길 팀이 없었다. 결국 그는 잔류를 선택했다.

데 헤아는 지난 2011년 맨유로 이적해 9시즌 동안 뛰고 있다. 리그를 넘어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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