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원준은 23일 왼 무릎 수술을 받는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두산 베테랑 좌완 장원준(34)이 무릎 수술을 받는다. 올 시즌을 접고 내년 준비에 들어간다. 

두산은 “장원준이 오늘(23일) 오후 서울 삼성병원에서 좌측 무릎을 수술(연골 손상)할 예정”이라면서 “5일간 입원 후 기초 재활 돌입할 예정이다. 재활 기간은 3~4개월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두산 마운드의 핵심이자 한때 좌완 에이스였던 장원준은 최근 2년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24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9.92의 최악 부진을 선보였고, 올해는 1군 9경기 출전에 그쳤다. 

무릎 수술을 받은 장원준은 비시즌 동안 착실히 재활을 한 뒤 내년 명예 회복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장원준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었으나 행사하지 않았고 현재는 유지 중이다. 장원준은 KBO리그 통산 374경기에서 129승111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 중이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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