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멀티홈런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에릭 테임즈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에릭 테임즈(33·밀워키)가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팀의 포스트시즌행 발걸음을 재촉했다.

테임즈는 23일(한국시간) 미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경기에 선발 5번 1루수로 출전,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팀 4-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테임즈는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50으로 올랐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첫 대포가 나왔다. 1-0으로 앞선 4회 윌리엄스의 초구 포심패스트볼을 받아 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2-0으로 앞선 6회에는 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1사 1루 상황에서 펠리즈의 2구째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다시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밀워키도 테임즈의 홈런에 힘입어 피츠버그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4-3으로 이겼다. 밀워키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경쟁자 중 하나였던 시카고 컵스가 이날 패하면서 경기차가 4경기로 벌어졌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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