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미연이 지난 2015년 촬영한 웨딩화보. 제공l모더니크 스튜디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그룹 베이비복스 간미연이 과거 촬영한 웨딩화보로 깜짝 해프닝에 휘말렸다. 그의 결혼 소식과 함께 해당 웨딩화보가 최근 촬영한 것처럼 보도됐기 때문. 

9일 한 매체는 간미연의 웨딩화보를 입수했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무엇보다 해당 매체는 간미연이 오는 11월 결혼을 한다는 내용과 함께 웨딩화보를 공개, 간미연이 마치 다가올 결혼식을 위해 웨딩 사진을 찍은 것처럼 묘사했다. 그런데 해당 화보는 지난 2015년 간미연이 웨딩촬영 업체 모더니크 스튜디오에서 모델로 촬영한 사진. 

▲ 간미연이 지난 2015년 촬영한 웨딩화보. 제공l모더니크 스튜디오

누리꾼들은 해당 보도로 간미연의 '결혼설'을 확신하고 있는 분위기였다. 특히 해당 매체는 '단독'을 달고 보도, 누리꾼들은 '결혼설'에 더욱 힘이 실었다. 앞서 이날 이 매체는 간미연과 일문일답을 공개하며 그가 오는 11월 서울의 한 교회에서 결혼한다고 알렸다. 무엇보다 그의 결혼 상대에 이목이 쏠렸는데, 예비 신랑은 배우 황바울. 

▲ 배우 황바울. 출처ㅣ황바울 SNS

황바울은 2006년 SBS ‘비바!프리즈’ MC로 데뷔했으며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사랑은 비를 타고’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들의 열애 소식만으로도 깜짝 놀라운데, 결혼 소식부터 알려진 것.

해당 보도에 따르면, 3살 연상연하인 두 사람은 오랫동안 좋은 누나, 동생 사이를 유지하던 두 사람은 3년 전부터 연인으로 발전해 예쁜 만남을 이어왔다고. 특히 간미연은 황바울이 자신의 이야기를 소중하게 들어줬다며, 연애하는 내내 배려해준 모습에 반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 '결혼설'이 제기된 황바울(왼쪽)-간미연. 출처l황바울 SNS, ⓒ곽혜미 기자

그러면서 베이비복스 멤버들도 결혼 소식에 굉장히 좋아했다며, 결혼식에서 축사를 맡은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같이 자세한 보도에 온라인에서는 이미 간미연의 결혼이 확정된 모양새. 특히 그의 웨딩 화보를 입수했다는 보도는 '결혼설'에 쐐기를 박았다. 하지만 해당 화보는 간미연이 4년 전에 촬영한 것. '웨딩화보 해프닝'이 일자, 누리꾼들은 간미연 소속사 입장에 집중했다. 

▲ '결혼설'이 제기된 황바울(왼쪽)-간미연. 출처l황바울 SNS, ⓒ곽혜미 기자

간미연은 9일 소속사를 통해 "11월9일 서울 동숭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오랜 연애 끝에 아름다운 결실을 맺기 위해 올리는 결혼식인 만큼 많은 축복 부탁드린다"며 "배우자는 3살 연하의 뮤지컬, 연극배우다"라고 밝혔다.

간미연의 웨딩화보는 비록 과거 촬영한 것이지만, 11월 결혼은 '사실'인 것. 짧은 시간 혼란 속에 간미연의 결혼은 더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그를 향한 축하의 메시지도 배가됐다. 또한 그의 '진짜' 웨딩화보에도 궁금증이 증폭한 상황. 많은 이들의 간미연의 새 출발에 '꽃길'을 기원하면서, 그의 웨딩화보에도 호기심을 내비치고 있다. 

▲ 간미연이 지난 2015년 촬영한 웨딩화보. 제공l모더니크 스튜디오

간미연은 지난 1997년 베이비복스로 데뷔해 '야야야' '겟업' 등의 히트곡을 냈으며 현재는 배우로 활동 중이다. 황바울은 2006년 SBS '비바!프리즈' MC로 데뷔한 후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사랑은 비를 타고' 등에 출연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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